2008년 초겨울쯤 지금은 사라진 '소울재커'연예매니지먼트 사무실 인테리어 디렉팅

당시 뷰렛과 훌리건이라는 밴드를 매니지먼트했었는데 지금은 활동이 뜸하시네ㅎ 음악 좋았는데 아쉽.

소울재커 관계자분들 모여서 새롭게 꾸릴 사무실 구경하시는 중.

공사 시작! 신났음ㅋ

벽과 천장 바닥 전부 뜯어내고 다시!

당시 빈티지에 꽂혀가지고 멀쩡한 새것을 이렇게 녹슬게 함ㅋㅋㅋ

벽의 질감은 예상했던것과는 다르게... 다방 느낌이ㅠㅠ 일단 펄느낌이 너무 싫었고 검정색 퍼티를 쓰거나 그냥 단색으로 해야했음.

가운데는 모던한 탁자를 구입해서 넣었던것 같은데 기억이 안나네... 맞춤 책장에 밀크페인트로 상도 하도 발라서 샌딩하느라 개고생ㅋ

그 때 유행 했던 고재 패널집성 문ㅋ 썩 괜찮게 나왔음.

하~색 이쁨ㅋ 여긴 회의실.

멀쩡한 이케아 철장을 주먹으로 때리고 기스내고 ㅋㅋㅋ 뭔 지랄을 한거야 내가ㅋㅋㅋ

크랙클 페인트는 처음 써봤는데 너무 재밌었다. 먼저 하도를 어두운 색으로 칠하고 중도에 크랙클을, 그 위에 다시 상도를 베이지 색으로 칠하면 바로 쩍쩍 갈라지면서 이렇게 크랙이 생긴다ㅋ 신기함.

하지만 귀찮게도 바니쉬를 두껍게 여러번 발라줘야 했다.

대표님과 함께 이태원 빈티지숍에서 거금을 주고 구입한 테이블! 사실 요거 하나만 있어도 간지남.

또 멀쩡한 램프들 가지고 상처냄ㅋㅋㅋ

그리고 회사 오픈기념 크리스마스 파티ㅋ

손님들이 별로 안와서 홍대역에서 찌라시 돌릴뻔ㅋ

전기 잡아먹는 귀신. 램프다발 만들어 달고 리본 장식까지ㅋ

이 후 특별한 날에만 점등 시켰다고 한다... 조광기까지 달았는데...

밑에 있으면 난로가 필요없음ㅋㅋ

대표님 말에 의하면 나중에 이 회사를 나올 때

권리금을 쏠쏠하게 챙겼다고 하니 뭐 이정도면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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