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를 지내고 조카들과 동네 놀이터 워터파크?!에 놀러갔다. 빠삐코 입에 물려주고.
겨운이는 자기가 빠삐코 포장지를 뜯겠다고 했는데 내가 그걸 뜯어서 줬더니 막 울어버렸다.
나는 잽싸게 포장지를 거꾸로 끼워넣어 뜯어지지 않은 부분으로 다시 뜯게 해줬더니 뚝.
자기가 스스로 했다는 것에 대하여 칭찬이 듣고 싶었던 모양이다. "아휴우 겨운이가 혼자서도 잘 뜯네에↗ "
나는 겨운이를 잘 속였다는 뿌듯함에 만족.
근데 워터파크에 물이 없다ㅋ 시즌 끝난모양.
윤후는 웃을 때 이계인을 닮았다. 부모에게는 차마 말을 못하겠고. 그래도 귀여움ㅋ
그래도 난 조카보단 강아지가 더 귀여움.
강아지는 종이접기 계속 안만들어줘도 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