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P '웨타 워크숍' 판타지 제왕의 귀환展


존경하는 선생님의 지령을 받아 냅다 달려간 전시.


촌스러운 리플렛과 배너가 의심 스러웠지만... 일단 가 보기로.


뉴질랜드에 위치한 '웨타 워크숍' 장인들이 한땀 한땀 만든 조형물이 전시되어 있었다. 


 




"뭘봐이존만아우워어어!!!" 


호빗 1편에 나오는 거대한 트롤.

어마 어마하게 리얼한 디테일과 스케일!




소속 작가들의 개인작품들도 전시되어 있었다.


하아 난 이런게 좋더라. 



귀여운 용. 자기 꼬리잡고 잠듦.



골룸찡.


작가들의 어마어마한 원화들도 많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워낙 입체 조형물들이 풍족하여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다.


왜 우리나라에는 해부학적 인체 표현을 제대로 하는 작가가 별로 없는건가...

나 역시 반성ㅋ 


다소 그로테스크한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부조물.


도로시찡이 다소 곤궁해보인다. 이상한 도로시.





아트샵. 왼쪽의 돌조각 진열장 판매가격이 사천만원ㅋ







읭? 이건 얼마전 하늘나라 떠나신 H.R기거님의 작품인데 여기 왜있는거야. 

이참에 기거님 전시도 열었음 좋겠다. 



방명록ㅋㅋ 리얼하게 잘 그린 사람들 가운데 난 이게 제일 맘에 들었다. 






총평

허접한 전시 디자인과 연출을 덮어버릴 정도로 엄청난 퀄리티의 작품.

DDP가 개관 비용 뽑을라고 독을 품었구나.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 디자인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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